전국 주요도로 교통상황 한눈에 본다

하근찬 2010. 5. 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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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사회부 하근찬 기자]

서울과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주요 도로의 실시간 교통상황이 내비게이션과 모바일, IPTV 등을 통해 제공된다.

서울시설공단은 그동안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민간업체 등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교통정보망을 통합해 다음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다음달 중순부터 서울 반경 60㎞ 이내의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의 영상과 속도 등 교통정보를 통합해 IPTV, 휴대전화, 인터넷 포털 등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공단은 또 도로 영상 정보와 정체 상황, 우회로 등을 보여주는 내비게이션을 KT와 함께 개발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공단은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고속도로와 84개 주요 도시의 교통 정보까지 서비스할 계획이다.

교통정보 사업은 정부와 각 지자체, 한국도로공사등 공공부문과 민간회사등이 각자 독자적인 교통정보망을 구축,운영해 왔다.

그러나 기관별로 수집하는 교통정보가 표준화되지 않고 특히 지역적 제한으로 지역간 이동시에도 부분적인 정보만 알 수 있었고, 일부 통신사 휴대전화 가입자만 대상이거나 속도정보 중심의 단순 서비스등으로 이용에 불편이 따랐다.

공단은 서울에서 교통 혼잡으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2007년 기준 5조2천81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번 수도권 광역 교통정보 사업으로 운행시간이 3% 단축되면 연간 시간비용은 1천562억원, 유류비는 159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면 경제 효과가 연 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시설공단 우시언 이사장은 "와이브로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영상 교통정보와 휴대전화 신호로 수집된 속도정보를 융합해 고도화된 영상. 속도 교통정보를 생산해 실시간, 양방향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cbsh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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