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삼형제' 시청률 효자 드라마, 광고매출은 얼마?

[뉴스엔 김지윤 기자]평균 시청률 40%를 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KBS 2TV '수상한 삼형제'(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가 광고매출 역시 4억원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한국방송공사에 따르면 1회당 당송광고 허용 법정 용량은 70분 편성 기준 10%인 7분께다. 이는 한개의 광고가 평균 15초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28개의 광고까지 편당 붙을 수 있다는 뜻.

이런 가운데 '수상한 삼형제'의 15초당 광고 단가는 14,250천원이다. 따라서 1회당 광고 팬매금액이 3억 99백만원. 더욱이 6월 13일 마지막회 방송인 70회까지 완판이 예상되고 있어 '수상한 삼형제'는 드라마의 광고 판매금액만 28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이 수치는 본방송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완판이 아닌 경우가 있어 집계에 어려움이 있는 재방송을 더한다면 액수는 더욱 커진다.

한편 그간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을 받아왔던 '수상한 삼형제'는 지난 23일 방송에서 며느리 도우미(김희정 분)가 퇴직금을 사기당한 채 절망에 빠진 시아버지 김순경(박인환 분)을 응원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또 '수상한 삼형제' 후속으로 6월 19일 첫방송되는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연출 박만영)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대표적인 네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이상을 꿈꾸는 이 시대 남녀의 동상이몽을 전한다.

김지윤 ju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