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역세권 단지서 내집마련 해볼까
보금자리주택과 견줄 수 있는 입지를 가진 서울지역 트리플 역세권 분양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입지를 강점으로 올 하반기 보금자리주택과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3개 역이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 분양 물량은 총 1500여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물량은 아직 정확한 분양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대상으로 6월 지방선거 이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서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힐스테이트로 이달 말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걸어서 3분, 3·7호선 고속터미널역이 10분 거리다. 전체 397가구 중 1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 2차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은 8월께 분양될 예정이다. 총 1119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47가구다. 9호선 사평역이 걸어서 2분이며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은 걸어서 10분에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서대문구 아현3구역을 재개발한 푸르지오·래미안도 하반기에 나올 전망이다. 3241가구 중 244가구가 일반에 돌아간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이고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다. 지하철 5, 6호선과 인천공항철도(2010년 12월 개통예정) 공덕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3구역 재개발 물량과 중구 순화동 1-1구역 재개발 물량을 하반기에 내놓을 계획이다. 용산지역은 총 128가구 중 48가구, 중구지역은 156가구 중 107가구가 일반에 돌아간다.
전농·답십리 뉴타운 내 래미안 전농3차는 이르면 7월께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총 2397가구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585가구로 다소 큰 편이다. 지하철 1호선, 중앙선 전철 환승구간인 청량리역이 걸어서 8∼10분거리이며 지하철 2호선 신답역도 가까운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동기가 교통이기 때문에 사통팔달의 트리플 역세권 단지라면 보금자리주택에 쏠린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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