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美유학 가을로 연기, 왜? "나쁜남자 김남길 짝사랑 연기 올인할래요"

[뉴스엔 김유경 기자]심은경이 5월 26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에서 김남길을 짝사랑하는 문원인 역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심은경은 '나쁜남자'에서 김남길에게 주기적으로 돈을 뜯어갈 만큼 당찬 여인으로 나타난다.

심은경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MBC '태왕사신기', KBS 1TV '거상 김만덕' 등 대작 드라마의 아역을 도맡아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뜨거운 인기로 충무로와 브라운관의 블루칩으로 통하고 있다. 심은경은 화제의 드라마 '나쁜남자'를 통해 청순하면서도 보이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활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심은경은 드라마 속에서 문재인(한가인 역)의 동생으로 언니의 세속적인 욕망에 대해 거침없는 질타와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심건욱(김남길 분)을 남몰래 사랑하는 고등학생으로 분한다. 특히 심은경이 분한 문원인은 우연히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심건욱에게 주기적으로 돈을 뜯어갈 만큼 당찬 여고생이자 심건욱이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휴식 같은 존재로 등장한다.

특히 심은경은 단발로 머리를 짧게 자르고 조용한 말투를 거칠게 바꾸고 연기에 몰입하고 있다. 심은경은 얼마전 진행됐던 제작발표회에서 눈부신 여자 배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오리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형민 감독은 "맨 처음 캐스팅 했던 배우가 심은경이었다. 유학도 미루고 출연해줘 고마울 따름이다"고 심은경의 연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심은경은 '나쁜남자'를 끝으로 미국 유학길에 오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파격적인 격정 멜로로 그려질 '나쁜남자'는 영화를 보는 듯한 화려한 영상미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또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정소민, 심은경 등 주연에서 조연에 이르기까지 싱크로율 100%의 완벽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쁜남자'는 5월 26일 SBS를 통해 첫방송 된다.

김유경 ky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