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 보라

2010. 5. 2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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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 역세권 중소형아파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수요층이 두터워 환금성이 좋아 경기불황이나 침체기에도 선호도가 높다. 자금부담이 덜한 중소형아파트는 앞으로도 찾는 수요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연내 수도권 분양 예정 단지 중 역세권에 위치한 중소형아파트(전용면적 85㎡이하)를 추천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대부분 뉴타운?재개발 단지로 입지여건이 좋고 역세권에 위치해 청약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단지로는 강남 재건축단지와 왕십리뉴타운, 아현뉴타운 등을 꼽을 수 있다.  ▶ 서울  서울에서는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단지가 대부분이다. 이 중에서 진달래2차 재건축과 왕십리뉴타운, 아현뉴타운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2차를 재건축해 4백64가구 중 85~112㎡ 24가구를 6월에 일반분양할 계획. 모두 중소형아파트로만 분양되며, 분당선 전철 한티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강남점). 이마트(역삼점) 등 대형 편의시설과 강남세브란스 병원이 인접해 생활여건이 뛰어나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2구역을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해 1천1백48가구 중 80~195㎡ 5백9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중소형아파트는 80~110㎡ 4백21가구이다. 분양시기는 6월 예정. 걸어서 10여분 정도면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와 강변북로 등 도로진입이 수월해 교통환경이 좋고, 일부 층에서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마포구 아현동 아현3구역은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하며, 3천2백41가구 중 110~315㎡ 2백44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 중소형아파트 가구수는 아직 미정이며,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걸어서 2~3분거리면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인접하고, 인천공항철도(2010년 12월 개통 예정) 공덕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신촌점), 그랜드마트(신촌점) 등 편의시설과 신촌역, 이대역 상권을 공유할 수 있어 생활환경도 편리하다.  GS건설은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1천1백50가구 중 85~152㎡ 1백24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할 예정. 여기서 중소형아파트는 85㎡ 23가구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3~6분거리에 위치. 소의초등, 아현초등, 아현중 등 학군이 풍부하고 아현뉴타운과 마주보고 있어 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6구역을 재개발해 9백59가구 중 110~177㎡ 1백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소형아파트는 110㎡ 1백15가구이며, 8월에 분양될 예정.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부지 바로 앞에 은로초등과 중대부속중이 위치해 교통과 학군을 두루 갖췄다.  ▶경기 및 인천  경기에서는 성남시 단대구역을 대우건설이 재개발해 총1천1백40가구 중 85~164㎡ 2백52가구를 6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여기서 중소형아파트는 85~109㎡ 1백55가구.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도보 1~2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이다. 이외에도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강남권과 수도권 외곽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도로망을 갖췄다.  동부건설은 남양주시 도농동 경신연립을 재건축해 4백57가구 중 87~143㎡ 2백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소형아파트는 87~110㎡ 2백25가구이며, 9월에 분양할 계획. 중앙선 전철 도농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인터체인지가 차로 2분내 거리며, 이마트(도농점)와 왕숙천 등이 인접해 있다.  남광토건은 안양시 석수동 동삼아파트를 재건축해 2백81가구 중 79~105㎡ 1백16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 모두 중소형아파트로만 구성되며, 분양시기는 6월 예정이다. 경부선 전철 석수역이 걸어서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옆에는 안양천이 흐르고, 연현초등과 연현중이 걸어서 통학 가능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양주시 덕정동 417의 2번지 일대 신도종합건설이 109~129㎡ 1천38가구를 분양하고, 이 중 중소형아파트는 109~110㎡ 8백74가구다. 분양시기는 하반기 예정. 경원선 전철 덕정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양주점)가 롯데마트(양주점)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특히 양주신도시 사업이 진행 중으로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인천 부평구 부평5구역을 재개발해 1천3백81가구 중 80~149㎡ 5백79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중소형아파트 물량은 아직 미정인 상태.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이 도보 5분거리다. 신트리공원이 인접하고 부평중, 부평고 등 학군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일대에는 동부건설이 109~175㎡ 1천4백25가구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중소형아파트는 109㎡ 8백93가구로 전체물량의 절반을 넘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서울외곽순환도로(계양인터체인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귤현초등과 계양중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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