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광어·도미·찰백이 축제' 21일 개막

김병철 2010. 5. 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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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시스】김병철 기자 = 무창포항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치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4일간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 앞에서 '2010 신비의 바닷길 광어·도미·찰백이 축제'를 다채롭게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광어·도미·찰백이 축제는 자연산 광어·도미·찰배기가 많이 생산됨에 따라 지역에서 소비되지 못하고 외지에 헐값에 판매되고 있어 지역 어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거래 장터를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어민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치의 '1석 2조' 효과를 거두기 위해 마련됐다.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무창포 연안에서 일년 중 가장 많이 잡히는 광어, 도미, 찰백이는 이맘 때 가장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며, 육질 또한 쫄깃쫄깃해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들 3종 세트는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질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찰백이는 생선회, 무침, 튀김, 냉채 등으로, 도미는 찜, 구이, 조림, 스테이크 등으로, 광어는 쫄깃한 감칠 맛에 비린내도 없어 횟감으로 많이 이용되며, 국이나, 장국, 매운탕, 튀김 등으로 먹는다.

무창포 앞바다에서 잡은 광어 어획량이 하루 4~5톤 정도일 만큼 자연산 광어가 많이 잡혀 경매가격이 1㎏당 1만~1만5000원 정도로 1㎏당 1만8000원~2만 원에 거래되는 양식 광어보다 싸게 먹을 수 있다.

또 찰백이는 1㎏당 5000~7000원에 거래되며, 도미는 1㎏당 1만~1만5000원 정도에 거래된다.

축제기간에 광어·도미·찰배기 활어회, 회무침, 회덮밥, 매운탕 등으로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는 방파제 낚시, 맨손고기잡이, 독살어업체험, 선상가두리 낚시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어 무창포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

mpl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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