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남은 '개인의 취향', 유종의 미 거둘까?

2010. 5. 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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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지영 기자] 시작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개인의 취향'이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손예진, 이민호의 캐스팅, 손예진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방영 초반부터 화제가 됐던 '개인의 취향'은 방영 내내 MBC 파업으로 인한 방송시간 문제와 시청률 문제, 스태프들의 파업으로 인한 극의 완성도 문제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최근 가장 '핫'한 스타들의 출연과 게이라는 독특한 코드로 젊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줄 알았던 '개인의 취향'은 기대보다 저조한 시청률로 드라마 팬들과 제작진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10회 이후 상승세를 탔던 '개인의 취향'은 지난주 13, 14회 방송에서 오히려 SBS '검사프린세스'에게도 밀리며 동시간대 꼴찌를 기록해 실망을 안겨줬다.

한때 20회 연장설로 MBC와 외주 제작사 간에 줄다리기가 있었고, 그 와중에 13, 14회가 명확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이야기를 진전시키지 못한 채 12회의 반복이었다는 평가도 들린다.

그 탓에 단지 2회만 남겨놓은 '개인의 취향'이 해결해야 할 숙제는 산더미다. 개인과 아버지 박철환 교수와의 깊은 골도 메워야하고, 진호는 담 프로젝트도 따내야하며, 개인과 인혜, 창렬, 진호 네 사람의 얽힌 관계도 풀어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진호는 상고재에 들어왔던 불순한 동기를 극복하고 개인과 다시 관계를 시작해야할 판이다.

시청자들은 2회 동안 정신없이 몰아칠 이야기들을 걱정하며 차라리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올리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개인의 취향'이 이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고 시청자들이 납득한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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