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지역 8.7% 오를때 非버블 40% 올랐다

2010. 5. 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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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년 동안 강남?분당 등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비버블지역의 5분의1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버블세븐' 지역이 지정된 지난 2006년 5월 15일 대비 현재 4년간 서울?경기 지역 276만2990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버블세븐 지역은 8.7%, 비버블 지역은 4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3㎡당 매매가 격차도 2006년 5월 1121만원에서(버블 1910만원, 비버블 789만원), 현재는 972만원(버블 2076만원, 비버블 1104만원)으로 149만원 감소했다.  지난 4년간 상승률이 가장 낮았던 곳은 분당이었다. 2006년 5월 3.3㎡당 1664만원에서 현재 1668만원으로 0.2% 올라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용인시가 984만원에서 1013만원으로 2.9% 오르는데 그쳤다. 이어 양천구(목동) (7.1%), 송파구(7.6%), 강남구(12.6%), 서초구(14.8%), 평촌(16.7%) 등 순으로 버블세븐 지역 모두 수도권에서 상승률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비버블지역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의정부시가 3.3㎡당 423만원에서 820만원으로 94.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두천시(93.4%), 노원구(87.5%), 시흥시(74%), 도봉구(71%), 포천시(64.1%) 등 순으로 수도권 북부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최근 3개월간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버블과 비버블지역 모두 상승률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센터장은 "정부의 대출규제가 강남3구 등 집값이 높은 버블지역에 집중되고 심리적 부담감이 겹치면서 버블지역 집값이 동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판교라는 대체 주거지가 있는 분당이 버블지역 중 가장 낮은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알 수 있듯 특히 경기권 버블지역의 약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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