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책]크리스천 유머 테라피 外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10대와 통하는 불교불교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이 불교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불교와 관련된 14가지 주제와 16가지 질문을 통해 불교의 기원, 한국 불교의 역사, 불교 문화 등에 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소개한다.

10대가 가장 궁금해 하는 불교 관련 질문에 답하는 불교 인문 교양서다. 강호진 지음, 256쪽, 1만2000원, 철수와영희

◇초기불교 VS 선불교'붓다는 가공의 인물인가', '니까야는 과연 친설인가', '니까야에 근거한 교리들은 오류가 없는가', '무아를 체득하면 윤회는 없는가', '대승은 비불설인가', '중국인은 왜 초기불교를 버렸나', '선종은 불교와는 다른 종교인가', '간화선만이 정통인가' 등 8가지 의문에 답한다.

하나하나 만만치 않은 주제들이고 어떤 것은 현실적으로 예민한 내용들도 있지만 마치 소설처럼 흥미롭고 명쾌하게 풀어냈다. 방경일 지음, 296쪽, 1만3000원, 운주사

◇크리스천 유머 테라피"웃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찡그림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다 유머로 말미암아 웃음 안에서 희락의 자녀가 되었으니 누구든지 찡그림을 없애기 위해 유머를 읽는 자는 이미 웃음으로 구원받았느니라. 이제 너희는 부유한 자나 가난한 자나, 지위 있는 자나 없는 자나,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다 웃음 속에서 하나이니라."

170개의 기독교 유머마다 관련 성경구절을 단 '크리스천 유머모음집'이다. 웃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유머들을 담았다. 박영만 엮음, 288쪽, 1만원, 프리윌

◇모래 한 알 들꽃 한 송이국내 대표 사찰 가운데 하나인 경주 불국사 주지로 환경운동과 지역 시민운동에 앞장서온 성타 스님이 펴낸 두 번째 생활법문 에세이집이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부처의 가르침을 비롯해 삶을 대하는 긍정적 자세와 변화를 배울 수 있는 글들을 묶었다.

성타 특유의 글맛과 화가 이형수씨의 담백한 필묵 그림이 어우러졌다. 224쪽, 1만1000원,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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