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배우들' '의형제', 日서 가을에 개봉

장서윤 2010. 5. 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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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의형제'- '여배우들'

[칸(프랑스)=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여배우들'(감독 이재용) '의형제'(감독 장훈) 등 한국 영화 2편이 가을께 일본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13일 배급사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는 최근 '여배우들'과 '의형제'가 일본의 중견 영화배급사 씨네콰논과 SPO에 각각 판매돼 가을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여배우들'은 고현정 최지우 이미숙 윤여정 김민희 김옥빈 등 크리스마스 이브에 모인 여배우 6인이 솔직담백한 수다를 풀어놓는 에피소드를 담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로 지난해 말 개봉해 호평받은 작품이다.

올 초 개봉해 500만 관객을 넘어선 '의형제'는 탄탄한 연출력과 송강호·강동원의 콤비 연기로 국내에서도 각광받았다.

이와 관련, 12일 개막한 63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 참여중인 쇼박스의 한 관계자는 "'여배우들'은 최지우·김민희 등 주연배우들에 대한 해외 관심도가 높고 '의형제'도 국내 흥행 성공 등으로 지속적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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