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분당급'으로 개발된다

조창원 2010. 5. 10. 18: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 대곡·불노·마전동 일원 690만㎡ 검단신도시 2지구에 주택 2만1200가구와 대학 캠퍼스타운이 조성된다. 검단2지구는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인 검단지구와 통합해 총 1810만㎡ 규모의 신도시로 개발돼 인천의 부도심으로 육성된다.

국토해양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검단2지구 개발계획과 지구지정안을 확정, 발표했다.개발계획에 따르면 검단2지구에는 공동주택 1만6000가구와 주상복합 4000가구, 단독주택 1000가구 등이 건설돼 인구 5만3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검단2지구는 특히 지난 1월 실시계획승인이 나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인 1120만㎡ 검단지구와 통합개발된다. 이에 따라 검단신도시는 검단지구와 검단2지구를 합쳐 개발면적이 총 1810만㎡에 달하고 이 곳에는 주택 9만2000가구가 건설돼 인구 23만명 규모의 분당급 신도시로 조성된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체 부지면적 중 25.6%가 주택건설용지로, 5.4%는 상업·업무시설용지로, 34.0%는 공원과 녹지로, 35%는 공공시설 용지로 각각 조성된다.

이 가운데 63만4055㎡는 도심형의 개방형 대학 캠퍼스와 캠퍼스빌리지, 대학문화거리 등을 갖춘 대학 캠퍼스타운이 들어서고 31만1638㎡의 에듀파크도 조성돼 교육기반의 자족기능을 갖추게 된다.

지구 내 나진포천과 대곡천 등의 친수공간은 인접한 녹지축과 연계한 생태공간으로 조성되는 등 에코-블루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교통대책으로는 스마트교통시스템을 구축, 도보 또는 자전거로 10분 이내에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서울방면(인천국제공항철도·서울지하철 5·9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한 인천도시철도 1·2호선(14㎞)이 신도시 안으로 연장되고 주변의 간선도로와 연계되는 13개 노선 총 연장 60.7㎞가 신설 또는 확장된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