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2지구 2만채 들어선다

2010. 5. 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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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급 규모…교육 중심도시로

인천 검단신도시 2단계 지구가 총 2만1200채의 주택과 캠퍼스타운이 들어서는 교육중심도시로 개발된다. 이에 따라 검단신도시는 현재 토지보상 절차를 밟고 있는 1지구(11.2㎢ · 7만800채)와 합하면 총 9만2000채에 인구 23만명이 거주하는 분당급 신도시로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10일 인천시 서구 대곡동 일대 6.9㎢를 검단2지구로 지정하고 개발 계획을 확정 · 고시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검단2지구는 1지구 서북쪽에 맞붙어 있으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 1만6000채를 비롯 주상복합 4000채,단독주택 1000채 등이 지어진다.

인구는 5만3000명 정도가 거주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이에 따라 검단2지구 인구밀도는 ㏊(만㎡)당 76명으로 1지구(㏊당 158명)보다 훨씬 쾌적하게 건설된다. 같은 2기 신도시인 경기 동탄신도시의 인구밀도는 ㏊당 117명(2차)~138명(1차) 수준이다.

2지구의 개발방향은 교육중심도시다. 지난 2월 인천시와 협약을 맺은 중앙대 인천캠퍼스가 포함된 대학캠퍼스타운과 자립형 사립고 등이 들어서는 '에듀파크'가 조성된다.

지구 내 하천인 나진포천,대곡천 등은 인접한 녹지축과 연계해 생태공간으로 가꿔진다. 이 밖에 정보기술(IT) 기반의 교통시스템이 구축돼 지구 내 어디서든 10분 정도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를 인천 서북부지역 부도심으로 만들 것"이라며 "서울 지하철 5 · 9호선을 갈아탈 수 있도록 인천도시철도 1 · 2호선을 검단신도시로 끌어들이고 도로도 13개 노선(60.7㎞)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지구가 2015년 말,2지구는 2016년 말 완공 예정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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