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다

2010. 5. 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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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상무, 최강 두산 격파

지난해 세미프로리그를 표방하며 출범한 에스케이(SK) 2010 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가 올 시즌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진땀 나는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 남자부 최강 두산 무너졌다 1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둔 두산이 2라운드에서 마침내 최하위 상무에 덜미를 잡혔다. 1라운드에서 4전 전승을 거뒀지만 모두 2골 차의 진땀승을 거뒀던 두산은 8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상무에 18-21로 졌다. 상무는 주전들이 대거 제대했지만 고경수가 5골, 김경민과 조정래가 각각 4골씩 터뜨리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고경수는 36득점으로 단숨에 득점순위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51골의 정수영(웰컴론 코로사).

4위 인천도시개발공사도 이날 2위 웰컴론 코로사를 29-22로 물리치고 2승째를 거뒀다. 웰컴론 코로사는 3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이로써 남자부는 두산이 4승1패, 충남도청 3승2패, 웰컴론 코로사 3승3패, 인천도개공과 상무가 2승4패를 기록중이다.

■ 여자부 삼척시청 독주 채비 1라운드에서 혼전을 거듭했던 여자부는 삼척시청이 개막전 패배 뒤 7연승을 달리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삼척시청은 9일 경기에서 '샛별' 김주람(8골)의 활약으로 경남개발공사를 32-27로 물리쳤다.

2위 부산시설관리공단도 골게터 원미나의 공백에도 송해림(11골)이 분전한 대구시청을 25-24로 꺾었다. 서울시청(4승4패)과 대구시청·경남개발공사(이상 3승5패), 정읍시청(2승6패)도 4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노리고 있다.

득점 경쟁에선 서울시청 윤현경(62골)이 9일 정읍시청과의 경기에서 12골을 몰아넣으며 줄곧 1위를 달리던 정지해(58골·삼척시청)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2차 리그는 10일 광주대회를 마치고 다음달 24일부터 나흘간 전남 무안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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