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레' 문정희, 데면데면한 남편 이현우와 무늬만 부부! 이혼 혹은 재결합?

2010. 5. 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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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백지현 기자]문정희가 남편 이현우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냈다.5월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이하 오마레/극본 구선경/연출 박영수) 14회 분에서 한정아(문정희 분)는 결국 새 애인을 놔두고 남편 유시준(이현우 분)을 선택했다.

이날 방송 분에서 한정아는 남편 유시준에게 "이혼서류, 빨리 도장 찍어라"며 이혼을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유시준은 그런 한정아가 내심 섭섭했지만 표현하지는 않았다.

한정아 역시 말은 "이혼하자"고 했지만 사실 남편 유시준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아니었다. 그녀는 얼마 후 외국으로 연수가는 애인과 함께 떠날 것인지 고민했지만 결국 안가기로 결심했다. 한정아는 끊임없어 걸려오는 애인의 전화도 받지 않았다.

결국 한정아의 애인은 유시준을 직접 찾아가 "정아, 사실은 유대표를 많이 좋아한다. 당신을 떠날 생각은 없어 보인다. 내가 할 얘기는 아니지만 떠나는 마당에 이 말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동안 한정아와 유시준은 무늬만 부부였을 뿐 늘 데면데면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들 사이에는 오래 전부터 벽이 있었다. 한정아가 일 욕심 때문에 유산을 경험한 후 부부사이에 조금씩 틈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유시준은 윤개화(채림 분)를 통해서 "한정아씨도 유산얘기를 나에게 해줬다. 그녀 역시 그 부분에 대해 굉장히 안타까워하고 있더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내 생각에 잠겼다.

한정아와 유시준은 서로에 대한 마음이 식지 않았지만 그동안 툭 터놓고 대화를 할 기회가 없었다. 윤개화가 다리가 돼 두 사람이 다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이좋은 부부관계로 돌아갈지 '오마레' 최종회가 다가올수록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백지현 rubybaik@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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