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넘버원' 최민수-손창민, 카리스마 대결

2010. 5. 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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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드라마 '로드 넘버 원'에서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과 함께 드라마의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최민수, 손창민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 드라마에서 최민수는 우직하고 용맹한 2중대장이자 주인공 소지섭과 윤계상의 정신적 지주인 '윤삼수 중대장' 역을 맡았다.

삼수는 치열한 전쟁상황에서도 인간애를 잃지 않고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또한 전쟁에서의 승리 못지 않게, 위기의 상황에서는 전우들의 생존을 위해 물러설 때를 아는 진정한 군인 정신을 지닌 캐릭터다.

때로는 모든 것을 받아주는 아버지같고 때로는 친근한 형과 같은 존재다. 그는 장우와 태호가 평생을 통해 닮고 싶은 군인이기도 하다.

삼수는 각자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는 장우와 태호의 능력을 키워주면서, 그들의 경쟁 관계를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최민수는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폭발하는 카리스마를 한껏 분출했다.

중후한 미중년의 매력과 함께 최근에는 푸근하고 코믹한 역할들로 젊은 층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송창민은 '오종기 하사' 역을 통해 악역으로 변신한다. 실전 경험이 가장 풍부한 중대 최고참 선임하사 오종기는 동물적인 감각과 오랜 경험으로 전투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만,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무자비한 성격으로 중대 내 병사들도 그를 두려워할 정도다.

특히 장우를 적대시해 사사건건 그와 부딪히며 사건을 만들어낸다. 종기는 전쟁을 거듭할수록 잔인한 본성이 더욱 두각을 나타내면서 장우와 첨예한 갈등을 겪는다. 그동안 보여줬던 친근하고 부드러운 모습에서 180도 변신해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일 손창민은 캐릭터 포스터만으로도 확 달라진 모습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승리에 대한 지나친 열망과 사람들에 대한 적대감, 상처로 가득 찬 오종기 캐릭터를 소름 끼치도록 서늘하게 표현한 손창민의 악역 연기는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방송은 6월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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