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레' 최시원 숨겨진 딸 예은, 언제 공개될까?

[OSEN=이지영 기자] SBS 월화극 '오! 마이 레이디'의 예은이 언제 성민우의 딸로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월 22일부터 방송된 '오! 마이 레이디'는 까칠한 톱스타 성민우(최시원)와 주부 9단이자 초보매니저 윤개화(채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그동안 '발연기'로 알려진 성민우는 우연찮게 가사도우미로 잠깐 만난 개화가 뮤지컬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내미는 계약서 한 장 때문에 느닷없이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뒤에는 예은(김유빈)의 출생의 비밀을 개화가 알고 있었고, 민우는 이를 숨기기 위해 그녀의 말에 따를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숨어있었다.

지난 27일 12회 방송에서는 민우를 쫓아다니는 한기자에게 두 사람의 동거 사실이 밝혀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예은을 봐줄 사람이 없어서 개화가 민우집에 살게 된 것을 한기자가 우연히 알게된 것. 이에 민우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개화와 좋은관계로 만나고 있으니 잘 지켜봐달라"라고 폭탄선언을 해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사연이 이렇게 되니 이번에는 예은이 민우의 숨겨진 딸이라는 사실이 언제쯤 밝혀질지 시청자들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 사실을 우연찮게 알게 된 정실장(김희원)이 예은을 이용해 민우를 좌지우지 하려하는 에피소드도 그려질 것으로 보여 예은의 존재 공개 여부가 극에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조연출 이정흠 PD는 "그동안 톱스타로만 존재했던 성민우가 우연찮은 기회에 개화와 예은을 만나면서 좀더 인간적으로 변모해갔다"며 "이제 남은 방송동안 민우와 개화의 관계가 어떻게 풀어질지 , 그리고 이 와중에 예은이 과연 대중에게 공개될런지, 아니면 다른 결과가 있을지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며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폭탄 선언으로 민우와 개화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3일에는 폭탄발언 후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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