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성화원' 출연 유명 탤런트 절도로 기소

2010. 5. 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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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1년 대만에서 방영되며 대만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 출연했던 배우 어우딩싱(歐定興)이 절도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TVBS의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 '유성화원'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던 배우 어우딩싱이 절도죄로 대만 검찰에 기소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우딩싱은 지난해 한 외국 국적의 여성을 집으로 데리고 돌아갔으며 이후 상대방 여성은 그가 노트북 컴퓨터 등을 훔쳐갔다며 그를 고발했다.  어우딩싱은 그 여성이 자발적으로 그에게 준 것이라며 반박했지만 검찰 측은 절도 증거가 확실하다며 그를 절도죄로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우딩싱은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여자주인공 산차이(杉菜)의 친구인 칭허(靑和)로 출연했었다.  현재 그는 지난 2년 간 일을 전혀 하지 못했으며 돈을 빌려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선희기자/sunn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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