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살맛' 20.4% 金시청률 1위, 이태성-김유미 키스 '해피엔딩'

2010. 5. 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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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유경 기자]'살맛납니다' 닭살커플 장유진(이태성 분)과 홍민수(김유미 분)가 키스신을 선보이며 해피엔딩했다.

장유진과 홍민수는 4월 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극본 박현주 연출 김대진 강대선) 마지막회에서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는 진한 입맞춤으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월30일 '살맛납니다' 133회는 전국기준 20.4%로 29일 132회 20.8%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 전체시청률 1위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살맛납니다'는 28일 131회 22.1%, 27일 130회에서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22.4% 등 이번 주 내내 일일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살맛납니다'에서 여주인공 홍민수는 시아버지 장인식(임채무 분)으로 인해 남편 장유진과 우여곡절의 신혼생활을 보냈다. 홍민수와 장유진은 결혼 허락에서부터 장인식의 벽에 부딪쳤다. 장인식은 아들 장유진보다 나이도 많고 학벌도 직업도 집안도 별 볼일 없는 홍민수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장인식은 며느리 홍민수가 뱃속에 자신의 핏줄을 잉태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억지로 결혼을 승낙했다. 장인식은 결혼 후 장유진과 홍민수의 혼인신고를 막아 세우고 며느리 홍민수의 과거 연애사를 들먹여 이혼을 종용했다. 결국 홍민수와 장유진은 신혼이혼을 맞이하게 됐다.

홍민수는 홀로 아들 장유건을 낳아 2년을 살아왔고 장유진은 나중에서야 아버지 장인식의 계략을 눈치챘다. 장유진은 아버지 장인식의 울타리를 벗어나 아내 홍민수와 아들 장유건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남편 장인식이 아들 장유진과 의절을 선언하자 아내 나옥봉은 장인식과 황혼이혼은 선언했다. 아들 장유진은 부모님의 황혼이혼의 법정진술을 위해 증인으로 출두했다. 장유진은 눈물로 아버지 장인식에게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지만 장인식은 애써 아들의 진심을 외면했다.

장인식은 과도한 음주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며느리 홍민수는 시아버지 장인식을 발견하고 목숨을 구했다. 장인식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며느리 홍민수에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장인식은 그동안 집착해온 돈과 명예를 모두 내려놓고 며느리 홍민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참회의 눈물로 사과했다. 며느리 홍민수는 호랑이 같던 시아버지가 자신에게 진심을 고백하자 그 마음을 받아들였다.

홍민수와 장유진은 장인식과 기나긴 싸움에서 비로소 미소 짓게 됐다. 홍민수와 장유진은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마쳐 정식으로 부부가 됐으며 아들 유건이게도 엄마의 성인 홍씨가 아닌 아빠의 성인 장씨를 찾아줬다. 더욱이 두 사람의 결혼을 끝까지 반대하던 장인식에게 정식으로 인정받게 되자 행복한 나날을 예고했다.

장유진은 둘째를 임신했다는 아내 홍민수를 위해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장유진은 홍민수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고 곧 진한 키스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아들 장유건과 함께 봄 꽃 가득한 공원을 거닐며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 '살맛납니다' 철부지 남편 변창수(권오중 분)는 카메라 울렁증을 극복하고 홈쇼핑 방송에서 속옷 디자인의 이유를 아내 홍경수(홍은희 분)라고 밝히며 대박을 이뤄냈다. 또 풋풋한 매력의 홍진수(오종혁 분)과 나예주(김성은 분) 커플은 양가 부모님들에게 약혼허락을 받아내 해피엔딩 결말에 일조했다.

한편 MBC 자체제작 프로그램인 '살맛납니다'는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조사결과 5주 연속 일일시청률 1위의 기염을 토해내며 종영했다. '살맛납니다' 후속은 조윤희, 이태곤, 박상원, 소유진 주연의 '황금물고기'로 5월 4일 첫 방송된다.

김유경 ky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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