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건설경기 2분기 이후 개선 전망

2010. 4. 2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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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침체를 거듭하던 부산지역 건설경기가 2분기부터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상공회의소가 29일 174개 지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건설업경기전망지수(CBIS)는 96을 기록해 전 분기의 실적치 65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건축주체별 수주전망지수는 공공공사의 경우 전 분기 실적치 대비 20.4포인트 상승한 81.7을 기록했고, 민간공사는 전 분기보다 27.7포인트 상승한 74.5를 기록했다.

이는 낙동강 살리기사업과 북항재개발 사업이 추진중이고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오르는 등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된 때문이다.

또 정부의 지방 미분양주택 양도세 감면 혜택 연장에 대해서는 응답 업체의 절반이 넘는 52%가 영향이 없거나(46.9%), 부정적(5.1%)이라고 응답했고, 부산지역 미분양 원인에 대해서는 높은 분양가(35.3%)와 경기침체(34.8%), 인구감소(15%) 등을 꼽았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양도세 감면 조건 완화 및 감면 비율 확대, 지역 대형 공사의 분할 발주를 통한 지역 건설사 참여 기회 확대, 최저가낙찰제 개선 등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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