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부도심 통합개발 밑그림 나온다

조용철 2010. 4. 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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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일대 1100만㎡의 용산 부도심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통합마스터플랜이 오는 2011년 상반기까지 수립된다. 특히 이 통합마스터플랜에는 남산∼용산∼한강∼여의도를 관광벨트로 묶기 위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역, 용산공원(용산미군기지 부지), 한남뉴타운 등 각종 개발이 집중된 약 770만㎡의 용산부도심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광역적·통합적 마스터플랜을 마련키로 하고 오는 5월 중 연구용역을 발주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용산 부도심은 4대문 내 서울 도심과 가깝고 각종 대규모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도심의 기능을 확장·보완할 미래 서울의 신 중심지로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용산 부도심 주변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한강로 도시환경정비구역, 한남뉴타운, 용산공원 부지 등에서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이지만 이를 통합해 조정하고 관리하는 상위의 마스터플랜이 없어 난개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각종 개발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사업 간에 상호 연계하고 중복기능을 조정하는 등의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서울시는 특히 용산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시설 개선 등 광역 차원의 교통인프라를 재정비하고 필요에 따라 신규 철도노선을 발굴할 계획이다. 용산에는 경의선 복선전철, 신분당선 연장, 대심도 급행철도 등이 추진되고 있어 2020년 이후에는 현재의 경인선, 경부·호남선(KTX), 중앙선을 포함해 전국 철도교통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또 용산부도심 일대의 중심업무기능과 기존 도심의 역사·문화적 관광자원을 연계해 남산∼용산∼한강∼여의도를 관광벨트로 묶기 위한 관광 콘텐츠도 개발된다.

통합 관리되는 용산 부도심 일대 면적은 약 770만㎡이며 이전 예정인 용산미군기지 부지(용산공원)까지 포함하면 1100만㎡에 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산 부도심에 대한 마스터플랜은 내달 용역을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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