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韓영화 9주만에 주말 1위 '탈환'

2010. 4. 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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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홍정원 기자]엄정화 주연 영화 '베스트셀러'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타이탄'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26일 오전 4시4분 집계에 따르면 '베스트셀러'는 지난 23~25일 사흘간 전국 336개 스크린에서 21만3,144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5만7,232명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5일 개봉한 '베스트셀러'는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타이탄'을 꺾고 개봉 2주차 주말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3월1일 '의형제'가 할리우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준 뒤 다른 한국영화도 연이어 '타이탄' 등에 빼앗겼던 주말 1위를 9주 만에 탈환한 기록이다.

지난 1일 개봉한 '타이탄'은 같은 기간 전국 427개 스크린에서 15만1,10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56만1,395명을 기록, 2위로 내려앉았다.

'친정엄마'는 10만7,915명으로 3위,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은 8만7,238명으로 4위, '허트 로커'는 8만5,256명으로 5위에 머물렀다.

한편 엄정화 류승룡 박사랑 등이 출연하는 '베스트셀러'는 '베스트셀러 작가와 표절'이라는 소재로 제작된 스릴러다. 표절 낙인을 떼고 성공적으로 재기하려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엄정화)가 우연히 딸 연희(박사랑)의 이야기를 듣고 쓴 소설이 또 다시 표절시비에 휘말리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영화의 구원투수로 떠오른 '베스트셀러'는 높은 평점과 호평 속에서 꾸준히 늘어나는 관객수로 흥행 상승세를 타고 있어 100만명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홍정원 ma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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