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타이탄' 꺾고 2주차 주말 1위 '뒷심 발휘'

2010. 4. 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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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홍정원 기자]엄정화 주연 영화 '베스트셀러'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타이탄'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25일 오전 4시30분 집계에 따르면 '베스트셀러'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전국 296개 스크린에서 8만8,93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7만8,783명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지난 15일 개봉한 '베스트셀러'는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던 '타이탄'을 꺾고 2주차 주말 1위에 올라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1일 개봉한 '타이탄'은 같은 기간 전국 376개 스크린에서 7만341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50만6,172명으로 2위에 올랐다.

'친정엄마'는 4만3,441명으로 3위,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은 3만6,368명으로 4위, '허트 로커'는 3만5,8797명으로 5위에 머물렀다.

엄정화 류승룡 박사랑 등이 출연하는 '베스트셀러'는 '베스트셀러 작가와 표절'이라는 소재로 제작된 스릴러다. 표절 낙인을 떼고 성공적으로 재기하려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엄정화)가 우연히 딸 연희(박사랑)의 이야기를 듣고 쓴 소설이 또 다시 표절시비에 휘말리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홍정원 ma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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