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회, 3년째 이어가는 '사랑의 생일케익'

신형근 2010. 4. 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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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뉴시스】신형근 기자 = 강원 양구 지역에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생일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회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양구지구협의회(협의회장 편의명) 소속 6개 봉사회의 봉사원들.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매월 30~40명의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어르신들의 생일에 맞춰 직접 만든 생일케이크와 빵을 전달하고 있다.

생일케이크 제작 및 전달 봉사활동은 양구군에서 실시하는 제빵기술 교육 과정에 정우열 방산적십자 봉사회장이 참여하게 되면서부터 시작돼 양구 지역 6개 봉사회가 참여하면서 현재까지 700여명에게 케이크를 전달했다.

특히 23일에는 양구문화복시센터에서 봉사원 30여명이 4시간여동안 정성껏 만든 케이크 40개와 카스테라 150개를 관내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에 일일이 방문해 아름다운 마음과 함께 나눠줬다.

방산적십자 정우열 회장은 "봉사원 모두가 정성스럽게 만든 케이크를 맛있게 먹고 즐거워하는 어른신들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힘이 다할 때까지 사랑의 케이크를 배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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