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속옷 '사각팬티' 가고 '쫄팬티' 뜬다

2010. 4. 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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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남몰래 구매하고 싶은 팬티는?

 G마켓에서 설문조사했더니 달라붙는 '드로즈' 팬티(36%)가 1등했다. 섹시한 '티(T)팬티'(26%)와 '트렁크'(26%)가 공동 2위다. 4위는 '삼각팬티'(12%). G마켓 패션사업실 백민석 실장은 최근 1주일간 남성 22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라고 22일 밝혔다. '드로즈'는 가장 선물받고 싶은 속옷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드로즈는 한벌에 8000원 안팎이다.

 예상과 달리 드로즈와 T팬티는 10~20대는 물론 40대 연령층에서도 큰 선호도를 나타내 이채롭다.

 몸에 착 달라붙는 드로즈는 이를테면 '사각 트렁크'+'삼각 팬티'쯤 된다. 세칭 '쫄사각'이다. 모양은 트렁크형인데, 삼각팬티처럼 착 달라붙기 때문이다.

 최근 남성들도 몸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스키니진 등 달라붙는 옷을 즐겨 입으면서 속옷 구매패턴에 큰 변화가 생겼다는 게 G마켓의 설명이다.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들도 체형을 보정해주고 보디라인을 살려주는 속옷을 찾는 수요가 증가추세라는 말이다. 남성 속옷의 대명사였던 '왕년의' 트렁크로는 몸매가 살지 않기 때문이다. '섹시한 T팬티'가 예상을 깨고 2위에 오른 것은 이런 풍속도를 반영한다. G마켓이 이달 들어 판매한 남성용 속옷에서도 이런 변화가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트렁크 류는 판매량이 6% 가량 줄었다. 반면에 드로즈와 T팬티 판매량은 나란히 14%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T팬티는 1900원짜리도 잘 팔리는 등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한 요인이다.

 < 조경제 기자>

<scnews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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