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활짝핀 분양시장] 80곳 택지지구 1천만㎡ 공급.. 상업·편익용지 투자가치
올해 전국의 신도시와 일반택지개발지구 등 공공택지개발지구에서 단독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 (편익시설)용지 등 알짜 토지도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전국 80개 택지지구에서 5602필지 1000만㎡를 공급할 예정이다.
용도별 공급 물량은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 65개 지구에 1703필지 △단독주택용지는 30개 지구에 3821필지 △공동주택용지 27개 지구에 78필지 등이다.
LH가 공급하는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는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해 교육시설과 공공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택지개발 면적의 최소 부분만 상업·편익시설용지로 분양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높다. 단독주택용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각종 기반시설을 충분히 누릴 수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단독주택용지 3821필지 쏟아져단독주택용지의 경우 30개 지구에서 3821필지 170만5000㎡가 연내에 공급된다. 특히 올해 공급분은 점포 겸용이나 주거 전용의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용지가 대거 공급된다. 우선 오는 6월 충남 연기·공주의 세종시에서 678필지 24만8672㎡가 공급된다.
또 5월에는 경기 부천시 범박지구에서 57필지 1만3586㎡가 분양된다. 이 지역은 경인국도와 수도권전철이 인접해 있고 부천 소사와 안산 원시 간 복선전철(2014년 완공 예정) 건설계획과 계수대로(시흥∼부천∼서울광역도로(2011년 개통 예정)가 추진 중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는 7월 121필지 3만1268㎡, 8월에 20필지 5457㎡, 11월에 2필지 2만8414㎡ 등이 공급된다. 호매실지구는 수원시청 서측 약 7㎞지점에 위치해 영동고속도로가 근접하고, 과천∼봉담고속도로가 사업지구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한다.
경기 용인시 서천지구에서도 8월 중 102필지가 일반 분양된다. 용인 서천지구는 남북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가 통과하고 43번 국도가 인접해 있는 등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주변에 수원 영통지구와 화성동탄신도시, 경희대 수원 캠퍼스 등이 자리잡고 있고 분당선 연장선인 방죽역이 개통예정이다.
■알짜 상업용지 1703필지도 선봬상업 및 편익시설 용지도 전국 65개지구에서 1703필지 512만2461㎡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유치원, 주유소, 주차장 등의 부가가치가 높은 부지도 다수 나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중심상업용지는 총 40필지가 올해 공급된다. 6월 인천 영종지구에서 2필지 공급을 시작으로 8월 대구 신서혁신도시(1필지), 인천 영종(15필지), 10월 전북 혁신도시(11필지), 12월 경기 화성 향남2지구(11필지)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중심상업용지는 택지지구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어 상권 형성에 유리하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올해 총 505필지가 공급된다. 이 용지에는 슈퍼마켓·대중음식점 등 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지을 수 있다. 경기 성남 판교(5필지)와 광명역세권(6필지), 세종시(15필지) 등이 규모면에서 주목받는 지역이다.
근린상업용지는 5월 광주 선운지구 11필지를 시작으로 세종시에서 16필지 등 총 60필지가 공급된다. 이 밖에 유치원용지(38필지), 일반산업용지(371필지), 주유소용지(34필지), 주차장용지(220필지), 준주거용지(377필지) 등도 공급된다.
■기업용, 공동택지·사옥도 관심LH는 전국 27개 택지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 78필지 326만㎡를 연내에 공급한다. 이 중 화성 동탄2신도시와 위례신도시 등이 관심지역이다. 화성 동탄2지구에서는 5월에 8필지 38만3660㎡, 12월에 5필지 33만1981㎡가 공급된다. 이는 총 1만1082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규모다.
9월에는 위례신도시에서 85㎡ 초과 아파트 558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1필지 3만6659㎡가 공급되고 앞서 6월에는 경기 양주 옥정지구에서는 아파트 1482가구를 지을 수 있는 1필지 8만9896㎡가 나온다. 12월에는 수정안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세종시에서 8915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14필지 53만2078㎡가 공급된다.
통합으로 남은 잉여사옥의 매각물량도 관심거리다. 경기 분당신도시 오리사옥 부지 3만7997㎡(건축연면적 7만2011㎡)와 지방의 지역본부 사옥 9곳이 현재 공개경쟁 입찰 또는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이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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