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아이리스 프로모션 차 日 방문 '뵨사마 열풍 실감'

2010. 4. 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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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지윤 기자]4월 21일 일본 TBS사를 통해 첫방송 되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일본 프로모션을 위해 지난 17일 일본을 방문한 이병헌이 한층 뜨거워진 '뵨사마' 열풍을 확인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로맨스를 그려 39.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아이리스'는 일본에서도 외국드라마로는 파격적으로 골든 타임인 수요일 오후 9시로 편성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미국 드라마 'X파일'이 지난 95년 아사히 TV에서 8시에 방영된 이래 15년만에 외국드라마가 지상파 프라임 타임에 편성된 것.

백여명이 직원이 투입될 정도로 TBS에서는 전사적으로 올 해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이리스'는 이미 일본 중년여성들의 로망스로 자리잡았다. 이에 이병헌은 이번 '아이리스'를 통해 전세대를 아우르는 폭 넓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이병헌이 17일 일본의 나리타 공항에 들어서자 1,000여명의 팬들이 이병헌을 마중 온 가운데 이병헌이 다니는 곳에서는 항상 10여대의 택시와 함께 팬 및 파파라치가 이병헌의 차를 쫓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병헌이 프로모션 일정으로 아침 저녁으로 숙소를 찾을때도 숙소 앞에 항상 100여명 이상의 팬들이 자리를 떠나지않고 "오늘 하루도 수고하세요" 라는 인사를 건네는 등 이병헌의 일거수 일투족을 놓치지 않고 일본 일정 내내 이병헌과 함께했다는 후문.

또 18일 진행한 '악코니 오마카세 '라는 방송 25년째인 장수 프로그램에서 출연한 이병헌을 보기 위해 TBS 방송사에 출입하는 배우들이 이병헌의 대기실로 찾아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김태희의 더빙을 맡은 배우 구로키 메이사는 "(이병헌을 만나니) 너무 두근거리고 이렇게 떨린 것은 처음"이라며 기뻐했고 이병헌의 대기실을 찾은 일본 중견 여배우 오카모토 레이는 "너무 만나보고 싶었다. 정말 팬이다"며 같은 방송의 출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직접 이병헌의 대기실로 찾아와 인사를 나눴다.

또한 20일 TBS 최고의 인기 아나운서 아즈미 신이치가 진행하는 인기 프로 '팟틴코 칸칸' 에서는 한국문화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로 공부하고 있다는 '메지로 대학'에 이병헌과 김태희가 깜짝 방문을 했다.

당시 수강중이던 대학생 100여명은 이병헌의 깜짝 방문에 환호의 함성을 질렀다. 대학 재학생인 19살의 한 학생은 이병헌이 등장하자 "오빠 사랑해요! 결혼해 주세요!"라고 외쳐 이병헌을 당황케 했다.

이날 촬영 내내 대학 재학생 500여명이 인터뷰를 쫓아다니는 둥 캠퍼스를 방문한 이병헌은 여대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이 대학의 교환학생으로 와있다는 한 유학생은 "이병헌씨는 일본에서도 인기가 굉장히 뜨겁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굉장히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이병헌의 출연으로 이미 방송 전 일본 방송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된 아이리스는 현재 길거리마다 '아이리스' 포스터가 도배되었다 할만큼 '아이리스' 포스터를 볼 수 있어 지금까지 한류드라마의 프로모션과는 비교할 수 없는 스케일을 보여주며 TBS에서 아이리스에 쏟는 관심은 각별하다 할 수 있다. 이에 그간 한류 팬들이 중년층에 집중되어있었다면 '아이리스'를 통해 한류에 관심 없던 젊은 팬 층을 끌어들이며 기존의 한류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일본 관계자는 "지속적인 작품과 변화를 통해 이병헌은 일본 내에서 한류 스타가 아닌 배우로서 지속적으로 큰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미 팬층의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 첩보물인 아이리스를 통해 일본 신세대 팬층도 흡수하며 전세대적으로 인기를 끌 배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이리스가 6개월간 방영예정이어서 아이리스를 통해한류가 어떤 판도의 변화를 가져올지 일본 연예계도 큰 주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리스는 TBS를 통해 오늘 4월 21일 첫방송되며 특집으로 편성, 9시부터 11시까지 1, 2회가 연이어 방송되며 6개월의 대장정에 나선다. '아이리스'는 매주 월요일 주 1회 방송예정이다.

김지윤 ju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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