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청와대 과학기술 수석 신설"

양영권 기자 2010. 4. 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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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정운찬 국무총리는 21일 "청와대에 과학기술 관련 수석비서관이나 상근 특별보좌관 자리가 신설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대전 구성동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43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대전 덕진동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총리 취임 후) 지난 몇 개월간 만난 과학자들한테서 '경제수석이나 사회정책수석은 있는데 왜 과학수석은 없냐'는 얘기를 들었다"며 "현재 비상근인 과학기술 특보를 상근으로 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같은 말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했는데 들어줄 것 같다"면서 참석자들에게 "나에게 어떤 분을 그 자리에 모시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내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어제 청와대에 가서 주례보고를 하면서 이 대통령께 '과학의 날에 대통령이 와야지 총리를 보낸다고 섭섭해 하는 것 같다'고 했더니 '천안함 때문에 못가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오는 7월로 예정된 요르단 연구형 원자로 기공식에 참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원자력연구원은 요르단과 연구용 원자로 수출 계약에 최종 서명했다.

정 총리는 원자력연구원 방문 후 대전 지역 언론사 국장들과 비공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 수정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믿음을 갖고 끝까지 추진하겠다"며 "이달 말까지 (국회에서) 처리되면 좋겠지만 늦더라도 가급적 조속히 처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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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기자 inde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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