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워 영화를..전주영화제 '불면의 밤'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JIFF)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불면의 밤'이 올해도 열혈 관객을 찾아간다.
16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영화제 개막 사흘째인 내달 1일부터 3일간 불면의 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불면의 밤은 자정부터 동이 틀 무렵까지 밤새 3편의 영화를 잇달아 상영하는 심야 상영프로그램으로, 영화를 보기 위해서라면 밤새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이다.
관객의 인기를 끌며 작년에 1곳이던 행사장이 올해는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과 메가박스 등 2곳으로 늘었다.
첫날은 바이킹의 성지순례를 다룬 대서사시인 니컬러스 빈딩 레픈 감독의 '발할라 라이징'과 태국의 최고 감독들이 만든 옴니버스 공포영화 '포비아 2', 조지 로메로 감독의 '서바이벌 오브 데드'가 차례로 상영된다.
이튿날은 가타야마 가즈요시 감독의 '가시나무 왕', 야닉 다한 감독의 '라 오르드',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의 '하우스'가 이어지고 마지막 날에는 한국영화를 이끄는 세 명의 젊은 영화감독 이규만.한지혜.김태곤의 '숏!숏!숏! 2010', 뤽상드라 메드레아 감독의 '앙리-조르주 클루조의 지옥', 스파이크 존스 감독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가 관객을 찾아간다.
행사장에서는 관객들이 졸음과 배고픔을 이기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돕고자 영화제 홍보대사인 박신혜와 송중기가 직접 나와 푸짐한 간식을 나눠준다.
또 전주지역의 명물인 콩나물해장국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식사권도 준다.doin100@yna.co.kr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 포토 매거진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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