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주가 하방경직성 유지-대신證

김명룡 기자 2010. 4. 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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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대신증권은 16일 한국제지에 대해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본격적인 반등은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봉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제지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지속된 펄프가격 상승으로 시장기대치가 크게 낮아진 상태였기 때문에 1분기 실적에 대하여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다만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하단부인 PBR 0.4배 수준이기 때문에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이라며 "2분기는 제품가격 인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나 펄프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보다는 1분기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제지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73억원(+22.3% YOY), 영업이익 100억원(-23.0% YOY), 세전이익 128억원(+384.4% YOY)을 기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기대 이상의 매출액 증가가 나타난 이유는 제지수급 불안정과 이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을 염두에 둔 도매상들의 가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외환평가손익이 크게 개선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펄프가격 강세로 인한 원가부담이 가중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 영업이익률은 5.9%로 전분기 대비 약 3%포인트 감소했다"며 "제품가격은 4월 6%인상됐으며 2분기 내로 추가적인 인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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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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