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아테나: 전쟁의 여신' 여주인공 발탁

배우 이지아가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작품인 <아테나: 전쟁의 여신>(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ㆍ이하 아테나)에 합류한다.

이지아는 이미 출연을 확정한 정우성, 차승원, 수애 등과 <아테나>의 한 축을 담당한다. 그는 극중 국가위기방지기관의 유럽지부 특수요원인 한재원 역을 맡았다. 네 사람의 4각 멜로도 펼쳐진다.

이지아가 연기하는 한재희는 임수 완수를 위한 강인한 체력과 냉철한 판단력 뿐만 아니라 세련된 미모까지 갖춘 완벽한 요원이다. <아테나>에서 차분하면서도 냉혹한 이중 스파이의 모습을 선보일 수애와 대조를 이룬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이지아의 발랄한 이미지와 세련된 외모, 신인답지 않은 당당함은 제작진이 상상했던 한재희의 모습 그 자체다. 대작의 위용과 카리스마 넘치는 선배들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빛을 발할 그녀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지아는 2007년 출연했던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이어 또 다시 여전사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지아측 관계자는 "퓨전 사극이었던 <태왕사신기>와는 또 다른 현대전 여전사가 탄생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테나>는 유럽, 일본 등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한다.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6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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