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영화에도 틈새시장 공략이 있다?②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건우 기자]

'G-포스 기니포그 특공대' '케로로 더무비 5 : 기적의 사차원섬'(오른쪽) < 사진출처=영화포스터 >

히어로 영화에도 틈새시장 공략이 있다?4월 극장가에 틈새시장 공략을 노리는 히어로 영화들이 속속 개봉해 눈길을 끈다. 대작 히어로 영화가 아니더라도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영화들이 승부수를 던진다.

29일 개봉하는 '케로로 더무비 5 : 기적의 사차원섬'은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히어로 영화. 엉뚱한 지구정복대의 모험을 그리는 '케로로' 시리즈의 극장 버전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우주에서 도착한 케로로와 닮은 기묘한 석상의 비밀을 푸는 모험을 다뤘다.

'케로로' 시리즈는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시리즈 중 하나다. 지난해 개봉한 '케로로 더 무비: 드래곤 워리어'는 21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가족관객을 노리는 히어로 영화로는 'G-포스: 기니피그 특공대'가 준비됐다. 영화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제리 브룩하이머가 처음으로 3D에 도전한 작품이다. FBI의 비밀특공대인 기니피그 특공대의 활약을 그렸다.

영화는 니콜라스 케이지, 페넬로페 크루즈, 등 이 목소리를 맡아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북미 개봉 첫 주 3171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2일 개봉 예정.

이들 영화들은 4월에 '아이언맨'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 다양한 히어로 영화들의 접전 속에서 특정 관객들을 공략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의 틈새 전략이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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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