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바운티 헌터', 결혼과 이혼에 대한 기발한 상상

2010. 4. 14. 09: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이 또 다시 이혼영화에 도전했다.실제 할리우드 대표 스타 커플로 브래드 피트와 지내다 지난 2005년 이혼한 제니퍼 애니스톤은 2006년 이혼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브레이크 업'에서 이혼녀로 출연했고 이번에 영화 '바운티 헌터'에서도 이혼한 돌싱녀로 등장한다. 영화 '300'에서 스파르타의 왕으로 출연한 할리우드의 대표 '짐승남' 배우인 제라드 버틀러와 연기 호흡을 맞춘 이 영화에서 제니퍼 애니스톤은 또 다시 사랑을 찾기도 했다.

바로 제라드 버틀러와 열애 중인 것으로 드러난 것. 하지만 제라드 버틀러는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TV쇼 진행자인 로리 쇼르와 사귀고 있다는 염문설이 돌고 있기도 하다.

어쨌든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바운티 헌터'는 액션 로맨틱 코미디라는 복합적인 장르 영화다. 한 때 열렬히 사랑하는 부부 사이였다가 서로 쫓고 쫓기는 관계로 다시 만나게 된다는 황당한 설정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전직 경찰 마일로(제라드 버틀러)와 현직 기자인 니콜(제니퍼 애니스톤)은 현재는 이혼한 사이. 마일로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범죄자를 쫓는데 그런 그에게 어느날 경찰과 그가 타고 있던 말과 접촉사고를 내고 법원에 출두하지 않아 수배가 걸린 니콜이 걸려든다. 니콜은 니콜대로 특종을 놓치지 않기 위해 법원 출두를 못하고 자신에게 수배령이 떨어졌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 전과 결혼에 대한 복합적인 고민을 거듭하게 된다. 영화는 마치 브루스 윌리스와 미셸 파이퍼가 주연한 영화 '스토리 오브 어스'처럼 결혼과 이혼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때문에 코믹하면서 황당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결말은 예측이 가능하다. 그래도 영화는 흥미롭게 펼쳐지고 보는 재미도 남다르다. 15일 개봉.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