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잘 고르면 발코니 확장이 공짜

2010. 4. 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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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계약금 정액제·대출이자 지원 등 판촉전

최근 정부가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연장 조처를 지방에만 적용하기로 하자, 건설사들이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판촉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도 계약금 정액제나 대출이자 지원은 기본이고 발코니 확장, 인테리어 비용 무상 제공 등 파격적인 조건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의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정액제로 변경했다. 계약자의 초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을 83~85㎡형은 1500만원, 111~130㎡형 2500만원, 156~157㎡형 3000만원으로 했고,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를 적용했다. 이 아파트는 83~157㎡, 총 927가구,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화서역이 차량으로 각각 5분과 10분 거리이다. 또 현대건설은 인천 '검단 힐스테이트 4차'에 대해서도 132㎡ 2500만원, 155㎡ 3000만원 등 계약금 정액제를 도입했다.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이며, 일부 발코니 확장을 무상 제공한다. 인천 '영종 힐스테이트'의 경우는 계약금을 5%인 1480만~1650만원만 받고,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를 적용했다.

두산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잔여분 가운데 일부 가구에 계약금 정액제를 도입했다. 80㎡는 2000만원, 130㎡ 3000만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60% 가운데 20%는 무이자, 40%는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또한 발코니 확장과 안방과 거실 시스템 에어컨(매립형 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상 51층 80~228㎡형 2700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지에스(GS)건설은 사업장을 인수한 경기 용인시 공세동의 '용인 공세 피오레' 분양값을 10~30% 할인해주고 있다. 최초 분양가 7억1000만원인 180㎡형은 5억3000만원대로 가격을 낮췄다. 주택형에 따라 2100만~3500만원 추가 할인, 발코니 확장 무료 제공도 적용된다. 초기자금 1억원 이하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게 업체 쪽의 설명이다. 그 밖에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은 인천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186㎡, 206㎡의 잔여분에 한해 계약금은 5%,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를 적용했다. 잔금을 미리 낼 때는 따로 할인 혜택을 준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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