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특별본부 가동

박선열 2010. 4. 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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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선열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인천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가축시장을 폐쇄하는 등 방역 대책에 나섰다.

울주군은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하여 지난달 23일부터 재개장됐던 가축시장을 지난 10일 또다시 임시휴장하고 군청 내 구제역특별방역대책본부를 설치, 가동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또 공수의사 5명을 동원해 지역 내 의심증상 발생 여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소독약품은 읍·면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서는 한편 우제류(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전화예찰활동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봄철 날씨가 풀리면서 발생하기 쉬운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이미 읍·면과 농가별로 지원된 소독약품을 이용해 축산현장에 대한 방역조치에 나서고 다음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 지역별로 구성되어 있는 23개의 공동 방제단을 이용해 소규모 농가들에 소독을 실시해나갈 계획이다.

울주군 축수산과 김상구 담당은 "지난 1월 경기도 포천에 이어 강화군 일원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구제역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가축시장 폐쇄 등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의 신규 구입을 자제하고 사육가축이 이상 증상을 보이면 즉시 신고하는 한편 축사 내외와 농장 출입구 등에 대한 소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종식 선언 16일 만인 지난 9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의 한 한우 사육농장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확진됨에 따라 가축방역당국이 발병 농장과 그 주변 반경 500m 안에 있는 소, 돼지 사육농장의 가축에 대해 매몰 처분을 실시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에 나서고 있다.ps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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