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관합동위, "4월 국회에서 법안 처리해야"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소속 민간위원들이 12일 세종시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
송석구 공동위원장(가천의대 총장) 등 민간위원 15명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15차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개최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간위원들은 성명서에서 "세종시 발전안을 실현시키기 위한 법안을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간위원들은 "세종시 발전안은 단기적인 정치적 이해득실을 뛰어넘어 과거의 질곡을 치유하고 우리나라와 우리 후손의 미래를 위해 이미 펼쳐진 문제의 땅을 기회의 땅으로 바로 잡아 나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 정치인들에게 "무엇이 진정으로 국가의 장래와 국리민복, 그리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지 냉철히 검토하고 평가해 주시기 간절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석구 위원장은 성명서를 발표한 뒤 "천안함 사건 등으로 국가가 분주하고 어려운 위치에 있지만 국정현안은 현안대로 진행돼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우리가 참여했던 세종시 문제를 4월 임시국회에 상정해 처리해 주십사 하는 뜻을 담아서 우리의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간위원 가운데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해 온 강용식 전 한밭대 총장은 이번 성명 발표에서도 빠져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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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기자 inde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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