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창, 현장서 조립..획기적인 '모듈러 건축'

2010. 4. 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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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2단계 천장·벽재 납품일괄사업' 원스톱 시스템' 도입 추진

천정 및 벽체 시공전문회사인 (주)유창(대표 온정권)이 '모듈러 건축'을 실행해 차별화된 건축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온 대표는 모듈러 건축에 대해서 "건설공정의 대부분을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 조립하여 하나의 건축물을 완성시키는 신개념의 건축 시스템"이라며 "획기적인 공기단축 및 친환경 공법을 인정받아 건설교통부 신기술 제 435호로 지정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1995년에 유창기술연구소를 개설, 임직원 모두가 연구원이라는 신념으로 기술개발과 제품 성능향상에 노력한 결과이다. 현재 모듈러 건축은 오피스건물, 주거공간은 물론, 학교시설, 기숙사, 군시설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또 크린 룸(먼지나 세균이 전혀 없는 방) 사업에 참여, 최첨단 반도체, PDP, LED생산공장, TFT-LCD, 대규모 병원, 제약회사 등의 시공을 통해 품질과 안정성을 검증 받기도 하였다.

유창은 인천국제공항, 아셈회의장,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동남권 유통단지, 누리꿈 스퀘어 신축공사 등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널리 알려왔다. 그 결과, 전문건설협회 기술개발상, 서울시 표창장,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 우수시공업체, 인천국제공상공사 표창장, 신기술 실용화 유공자 상을 수상해 국내 건축자재 부분의 대표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전구간의 천장및 벽재 자재를 유창에서 납품하고 있으며, 6개 역사의 수장부문을 시공하고 있다. 현재 수장분야 전국 2~3위. 경기도 시화, 화성 공단과 대전 부산 공단을 포함하여 총 6개사에 18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온 대표는 "건축자재 생산부터 종합 건축까지 일괄사업을 추진,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전문 건설 및 건축분야의 첨단과학화를 시도할 계획이다"라며 카자흐스탄, 괌 등지의 해외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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