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 손에 친환경 SOC 건설문화가..

2010. 4.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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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취사면의 생태복원형녹화공법을 통해 비탈면을 보호하고 친환경적인 경관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5공구의 건설공사를 맡고 있는 두산건설의 조계성 현장소장은 신기술·신공법, IT기술 도입과 현장 자문위원단 구성, 본사 차원의 통합관리를 통해 양질의 공사품질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종점부의 방음문 디자인을 지역 주민에게 힘이 될 만한 문구를 게시하여 주민 친화적인 현장관리를 하고 있다. "감성안전을 통한 가족같은 분위기의 현장을 조성하고 있다"는 조 소장은 직원들의 자율적인 안전의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이진아웃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2007년 11월부터 시작된 이 공사는 2014년 5월 마무리 될 예정이다.

"현장 주변의 방음벽을 환경 친화적인 숲 문양으로 설치, 소음 방지 및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6-1공구의 현장 책임자인 GS건설 민병혁 소장의 말이다. 그는 "서울대입구에서부터 낙성대까지가 공사구간"이라며 "민원의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사전 시험발파를 통한 발파패턴 선정 및 방음벽 설치, 3분할 굴착공법을 적용하여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민 소장은 '깨끗한 현장, 밝은 현장, 계획하는 안전, 실천하는 안전'이라는 관리지침 아래 안전운동을 실시하는 한편, 발주처, 감리단, 협력업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이 현장은 3월 초 현재 4%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4년 5월 완공될 계획이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6-2공구 현장을 맡고 있는 롯데건설의 허양규 소장은 친환경적인 시설과 철저한 시공관리를 통해서 '쾌적하고 스마트한 도로'를 만들겠다고 한다. 허 소장은 "2중 방음문 설치 및 3분할 굴착공법을 적용해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고속여과망 시스템(PPF System)을 적용하는 등 현장의 환경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터널, 지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운영중이다. 또 터널 시공위험도 관리(THAM)시스템을 도입, 터널의 안전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3월 중순 현재 전체 공정율은 12%로 시점부의 가시설공사를 완료하고 터널 굴착작업을 진행중이다. 공사 기간은 2014년 3월까지.

사진 위부터 여의도샛강문화다리, 지하철 9호선 2단계 조감도, 지하철 917공구 조감도.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역대칭 사장교를 맡아 삼협건설의 기술력을 선보이게 되어 뿌듯함을 느낍니다." 여의도 샛강 문화다리를 건설중인 삼협건설(주) 박이서 소장의 공사에 대한 소감이다. 이 다리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역에서부터 여의동 여의로까지 이어지는 보행자 전용 교량이다. 시골의 오솔길과 한강의 물줄기를 표현하는 S자형 곡선 형태로 건설된다. 지난 2008년 12월에 공사를 시작한 이 현장은 2011년 3월에 준공될 예정. 박 소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급 안전 관리자를 두는 한편, 양질의 공사 품질을 위해 하도급업체의 애로사항을 최소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발주처 감리단과는 유기적인 협조체제아래 현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2008년 2월부터 공사를 진행한 동부간선도로 3공구는 3월 중순 현재 상도지하차도 및 제외지 옹벽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총 공정율은 24%. 이 현장을 맡고 있는 남진건설(주)의 신진용 소장은 "'무재해 1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공종별로 안전책임자를 지정하고 있다"고 한다. 공정 및 품질관리를 위해서 기간별, 공종별로 예정공정표를 작성하여 계획 공정에 맞춰 업무를 추진 중이다. 민원의 최소화를 위해선 공사 진행시에는 소음 및 분진 등이 예상되는 구간을 대상으로 가설방음벽과 방진망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발주처 주관의 간담회를 통해서 감리단, 협력사들과 원활한 협조체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현장 내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인터넷과 연결하였습니다. 공사에 대해 관심있는 주민분들은 언제든지 인터넷으로 공사현황을 접할 수 있죠." 동부간선도로확장공사가 이뤄지는 월계1교~의정부 시계구간 중 2공구현장을 맡고 있는 한라건설(주) 김성배 소장의 말이다. 그는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사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종 현수막 및 안내간판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사정보 및 주의사항도 홍보하고 있다고 한다. 민원 고충없이 원할한 공사진행이 이루어지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양질의 공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작은 곳, 보이지 않는 곳까지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명품현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현장은 3월 중순 현재 주공17단지의 제방변 캔틸레버옹벽(200m)과 중랑천 회단구간인 도봉지하차도(120m)를 시공 중이다. 공사기간은 2008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이다.

경남기업(주)의 김상길 소장은 서울 지하철 9호선 915공구의 건설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안전 및 품질, 환경 관리를 통해 무재해 현장 달성 및 친환경적인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915공구 현장은 3.5운동, 삼진아웃제, 작업중지권 등의 안전의식 고취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의식 생활화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공사 전후를 포함하여 단계별 품질점검을 시행 중이다. 유기적인 협조체제하에 효율적인 작업일정을 계획, 관리함으로써 공사기간에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9호선 917공구의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GS건설(주)(현장소장 최규봉). 2014년 2월 완공을 목표로 벽산건설, KCC건설과 함께 시공 중이다. 최규봉 현장소장은 "시공실명제를 도입하여 책임 시공을 통해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검사전문기관을 활용, 사후관리를 포함해 종합품질보증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각 발주처, 감리단, 협력사들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다. "한강의 지류인 탄천 하부를 터널로 통과하는 구간이 있다"며 애로사항을 밝힌 최 소장은 "가장 효과적이며 기술적인 시공방법을 채택해 향후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목공사는 자연과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지하철 9호선의 916공구를 건설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주)의 김영락 소장. 김 소장은 "최적의 설계와 본사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공사품질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 안전조회와 함께 '1일 1인 1포인트 활동'를 시행, 모든 직원들이 안전관리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루 한 가지씩 안전상태를 점검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이 밖에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의 PMIS라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발주처, 감리단, 시공사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3년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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