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에 경매물건 급증
2010. 4. 6. 16:57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법원 경매에 부쳐지는 물건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낙찰가율과 낙찰률이 급락하면서 낙찰가 총액은 지난달 크게 감소했다. 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에 처음 경매에 부쳐진 신건 수는 전국적으로 1만5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47.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부터 법원 경매에 나오는 부동산은 DTI 규제 확대와 시장 침체로 일반 시장에서 거래되지 못하자 대거 경매 물건으로 나왔다. 반면 낙찰가율과 낙찰률이 동반 하락하면서 낙찰가 총액은 감소했다. 특히 버블세븐 지역의 경우 대출 규제 이후 낙찰가 총액이 꾸준히 감소해 지난달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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