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환승객 급증

2010. 4. 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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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환승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고속버스 환승제를 영동ㆍ경부축으로 전면 확대한 지난 3월 한달 간 1일 평균 이용객은 41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호남ㆍ영동축 일부 노선에서만 운영되던 작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1일 평균 152명에 비해 약 2.7배 증가한 수치다.

환승 이용객 중 수도권 방면의 상행 이용객은 1일 평균 241명, 하행 이용객은 149명으로 지방에서 수도권 중소도시로의 이동 편의가 제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전체 이용객의 38%가 수원과 성남, 동서울을 기ㆍ종점으로 이용해 수도권 남부지역과 서울 동북부 지역 주민들이 고속버스 환승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에 따른 이용객 변동도 크게 나타나 주말 나들이 수요 등으로 금~일요일 이용객은 1일 평균 419명으로 주 중 288명에 비해 45%가량 많았다.

현재 호남축에서는 정안휴게소, 영동축은 횡성휴게소, 경부축은 선산 상하행선 휴게소에 환승 정류소가 마련돼 있다.

국토부는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에 대비해 환승 정류소의 부스 확장과 휴게소 버스 주차면 확대 등 관련 서비스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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