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억 초과 아파트 시총 5조 감소

2010. 4. 5. 06: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TI 확대 반년만에..강남 3구 제외한 전역서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 반년 만에 기존 적용 대상인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에서 6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 시가 총액이 5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를 제외한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지역의 6억원을 넘는 아파트 시가 총액은 230조2천492억원으로 집계됐다.

DTI 규제가 이들 지역에도 확대 적용돼 거래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지난해 9월말(235조2천780억원) 보다 5조288억원 감소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 7일부터 집값 상승 및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DTI 규제를 기존 해당 지역인 강남 3구를 포함한 수도권에 확대 적용했으며, 10월 12일부터는 적용 대출 기관에 제2금융권을 포함시켰다.

반면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6억원을 밑도는 아파트 시가 총액은 704조3천577억원으로 6개월 전보다 1조9천952억원이 늘었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DTI 규제 확대가 수도권 지역에 전방위로 영향을 미치면서 6억원을 초과하던 고가 아파트들이 대거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