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수능 준비 이렇게..
EBS 교재 연계율 70%… 집중 학습을난이도 작년 수준… 외국어는 약간 까다로울 듯언어, 교과서외 지문 대비 필독서 정독 바람직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EBS 교재 및 강의에서 문제의 70% 이상 출제된다는 것이다. 기존에 직접연계율이 30% 남짓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으로 높아지는 것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올 수능에서 달라지는 점과 이에 맞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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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가 유지되고 EBS 교재에서 70% 이상 출제될 예정이어서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세계일보 자료사진 |
◆난이도 지난해 수준… EBS 교재 충실히 봐야=
오는 11월18일 시행되는 올 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쉬워질 전망이다. 김성열 평가원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외국어(영어)는 약간 까다롭고 수리는 평이하게 출제할 것"이라며 "결코 어려워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EBS 교재의 연계율이 70%인 점을 감안하면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더 내려갈 전망이다.
EBS 연계 대상은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115종이고, 연계 방법은 ▲지문 재구성 ▲그림·도표 등 자료 인용 ▲문항 변형 ▲중요 개념과 원리 활용 등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EBS 수능 교재에 나오는 지문, 도표 등 각종 자료를 꼼꼼히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BS 교재와 70% 연계 등을 제외하고 지난해와 달라진 사항은 없으며, 4교시 탐구와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를 영역별로 단일 합권(1권)으로 제공하고, 사회탐구 국사 과목에 근·현대사 내용이 포함된다. 6월10일 시행하는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에서는 EBS 교재가 50% 반영된다.
올해 입시는 고3 재학생이 이전보다 2만7000여명 늘었고 재수생도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대학 수능 반영방법은 지난해와 비슷한데 연세대, 숙명여대 등 일부 대학은 탐구 과목을 상위 2과목으로(전년도 3과목) 축소했다.
또 성균관대, 중앙대 등 다른 대학들도 2과목으로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탐구과목이 축소되면 어느 해보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의 실질 반영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별로 어떻게 공부하나=
언어영역은 교과서 지문뿐 아니라 교과서 이외의 지문도 출제된다. 1교시에 실시하는 시험을 잘 치르고 못 치르느냐에 따라 시험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언어영역을 잘하기 위해서는 독서량이 풍부해야 한다.
그러나 시간이 없으므로 꼭 필요한 책은 정독을 하고 그 외의 경우는 모의고사, 문제집, 학교 시험 등에 나왔던 지문들을 반복하여 읽으면 도움이 된다.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훈련도 해야 한다.
문제 대부분이 지문과 관련된 문항 중 연관이 없는 것을 고르거나 저자의 생각과 다른 것을 고르는 형태이다. 따라서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틀리기 쉬운 경우는 기출문제를 통해 반복 학습해야 한다.
수리영역은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사고를 넓히고 수학적 원리와 개념들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문제를 푸는 양에만 집착하지 말고 한 문제라도 정확히 이해하면서 푸는 게 더욱 중요하다.
일단 문제를 풀기 전에 잠깐이라도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자. 단원별로 나오는 개념, 정리, 공식은 암기만 할 것이 아니라 유도 과정을 이해하고 적응해야 한다. 유도 과정을 무시한 채 그냥 공식만 외우면 복잡한 응용 문제를 접하거나 문제유형을 약간 바꾸면 풀지 못한다. 정의나 정리 등에 따라붙는 조건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수리 '가'형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공간도형과 벡터, 정적분의 응용 단원 등을 집중적으로 정리하고 수리 '나'형은 정답률이 낮은 단원인 확률과 통계, 수열의 극한, 지수와 로그 단원 등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외국어(영어) 영역의 듣기는 발음도 중요하지만 강세와 억양을 통해 나타나는 리듬을 느끼며 듣는 게 중요하다. 리듬을 느끼기 위해서는 실제로 억양, 강세까지 비슷하게 발음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또 영어 문장을 들을 때 억양 변화에 따른 연음에도 유의해야 한다. 듣기에 필요한 중요한 표현들은 반드시 암기하도록 한다. 모르는 것은 절대로 들리지 않고 설령 들린다고 하여도 문제를 푸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핵심 단어 및 핵심 어구 등 중요한 표현들은 요약하여 암기한다.
독해는 답을 찾기보다 문맥 속에서 어휘를 이해하면서 지문의 주제와 요지를 파악한 후, 그 지문의 문장들을 꼼꼼하게 분석하도록 한다. 즉, 단어 하나의 뜻보다는 전체 흐름을 먼저 이해하고 세부적인 단락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출문제나 EBS교재를 주로 활용하도록 한다. 독해는 연결사와 지시어에 주의하며 문단의 구조와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난이도 있는 영어지문에 대한 독해도 수능 전까지 병행한다. 아울러 다의어와 유사어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모든 영역에 있어서 EBS 교재를 집중적으로 봐야 한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2011학년도 주요 대학별 정시 수능 반영 방법 |
|||||||
대학명 |
모집계열 |
성적활용 |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
특징 |
|||
언어 |
수리 |
외국어 |
탐구[과목수] |
||||
서울대 |
인문 |
표준점수 |
22.2 |
가/나 27.8 |
22.2 |
사/과[4] 22.2 |
2단계 20% 반영인문:제2외(5.6%) 반영 |
자연 |
표준점수 |
23.5 |
가 29.4 |
23.5 |
과[4] 23.5 |
||
고려대 |
인문 |
표준점수 |
28.6 |
가/나 28.6 |
28.6 |
사/과[3] 14.3 |
수능 우선선발 70% |
자연 |
표준점수 |
28.6 |
가 28.6 |
28.6 |
과[3] 14.3 |
||
서강대 |
인문 |
표준점수 |
25 |
나 27.5 |
30 |
사[3] 17.5 |
수능 우선선발 70% |
경상 |
표준점수 |
22.5 |
나 30 |
30 |
사[3] 17.5 |
||
자연 |
표준점수 |
20 |
가 30 |
30 |
과[3] 20 |
||
성균관대 |
인문 |
표준점수 |
20 |
가/나 30 |
30 |
사/과[3] 20 |
가, 나군수능 우선선발 50% |
자연 |
표준점수 |
20 |
가 30 |
20 |
과[3] 30 |
||
연세대 |
인문 |
표준점수 |
28.6 |
가/나 28.6 |
28.6 |
사/과[2] 14.3 |
수능 우선선발 70% |
자연 |
표준점수 |
20 |
가 30 |
20 |
과[2] 30 |
||
이화여대 |
인문 |
백분위 |
30 |
가/나 25 |
25 |
사/과(3) 20 |
수능 우선선발 50%자연:4개 영역 반영 |
자연 |
백분위 |
20 |
가 30 |
20 |
과(3) 30 |
||
중앙대 |
인문 |
표준점수 |
20 |
가/나 30 |
30 |
사/과[3] 20 |
나군 수능 100% |
자연 |
표준점수 |
20 |
가 30 |
20 |
과[3] 30 |
||
한양대 |
인문 |
표준점수 |
30 |
가/나 30 |
30 |
사/과[3] 10 |
가군 수능 우선선발 70%,나군 수능 100% |
자연 |
표준점수 |
20 |
가 30 |
20 |
과[3] 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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