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 봄 패션 포인트

2010. 4. 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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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해진 봄 패션에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는 것은 어떨까.

굳이 새로운 의상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스카프 같은 패션 소품 하나만 잘 갖추면 색다른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다. 특히 스카프는 일교차가 큰 봄 날씨에 보온효과가 있을뿐 아니라 황사를 대비하는 데도 좋은 아이템이다.

센스 있는 스카프 연출법을 소개한다.

화려한 장식 긴 스카프… 쁘띠 스카프도#어떤 스타일 있나?

이번 시즌 패션은 복고적인 감성과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강세다. 베스띠벨리 디자인실 방빈 실장은 "이러한 패션 경향은 소품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스카프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길이가 긴 스카프의 경우 화려한 장식이 대세다. 반짝이는 스팽글 장식, 스카프 끝단에 달린 술 장식, 크링클(구겨진) 소재 등이 대표적. 패턴은 꽃이나 잎사귀 무늬 같은 자연을 담은 패턴들이 주목받고 있다. 애니멀, 스트라이프 패턴도 눈여겨봐야 한다. 색상은 보라, 와인과 함께 코발트 블루, 올리브 그린 등이 사랑받고 있다.

쁘띠 스카프도 주목받고 있다. 작은 정사각형의 스카프는 귀여운 이미지 때문에 일명 '쁘띠 스카프'로 불리고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연출했던 것처럼 하의는 스커트나 7부 길이의 팬츠, 상의는 셔츠를 입고 목에는 작은 정사각형의 스카프를 묶어준 옷차림이 눈에 띈다. 이번 시즌에는 꽃이나 나비, 붓터치가 살아있는 회화적인 프린트들이 각광받고 있다. 복고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도트 프린트 스카프도 주목할 만하다.

얼굴 작은 사람 옅은 색상 잘 어울려#연출은 어떻게?

우선 얼굴이 작은 사람은 옅은 색상을, 얼굴이 크고 어두운 사람은 짙은 색상의 스카프가 잘 어울린다. 의상과 같은 색상이나 질감으로 선택하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으며, 대조되는 색상을 고르면 화려한 인상을 준다. 클래식한 정장에는 실크나 나염류, 여성미를 강조하려면 시폰 소재를 골라준다.

다른 스카프보다 길이가 긴 롱 스카프는 두 번 감아 길게 매는 방법 또는 매듭을 가슴 위에 맨 로맨틱한 연출법이 적당하다. 니트 셔츠 위에는 긴 스카프로 목을 한번 감싼 다음 자연스럽게 앞뒤로 흘러내리도록 연출해야 세련돼 보인다. 화이트 셔츠를 입었다면 경우 매니시한 분위기로 연출해본다. 넥타이처럼 매는 방법은 한결 깔끔해 보인다.

디자인이 단순한 원피스에는 사각 스카프를 어깨 한쪽에 넓게 두르고 리본형으로 묶거나 어깨를 감싸면서 앞에서 묶어주는 보이스카우트 매듭이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연출하기 적당하다.

70년대 히피풍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정사각형의 큰 스카프를 반으로 접어 머리에 둘러쓰는 두건 형태로 연출하면 좋다.

스포츠한국 최승혜기자 csh1207@sportshankook.co.kr도움말=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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