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안 가리고 어디서나 백업·동기화 '드롭박스'

[쇼핑저널 버즈] 데이터를 백업하고 동기화하는 프로그램이 여럿 있지만 드롭박스(Dropbox) 만큼 편리한 솔루션은 드문 것 같습니다. 윈도, 맥, 리눅스 어디에서나 쓸 수 있고 탐색기 쓰는 것처럼 드롭박스 폴더에 원하는 파일만 넣어두면 자동으로 인터넷을 통해 백업과 동기화가 되니 매우 편리합니다.

단순한 백업 용도 외에 이 드롭박스를 이용해 자주 쓰는 프로그램의 중요 데이터를 동기화 시키도록 만들면 어느 컴퓨터에서나 기존에 쓰던 그대로의 상태로 쓸 수 있습니다.

일단 동기화가 필요한 각 컴퓨터에 드롭박스를 설치합니다.

이제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드롭박스 폴더로 복사하고 데이터 저장위치도 여기에 지정해줍니다.

여기서는 로보폼 패스워드 데이터를 예로 들었지만 굳이 로보폼이 아니더라도 맥이나 리눅스 유저라면 키패스(KeePass) 데이터베이스 파일을 지정하거나 데이터 경로를 직접 지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어느 것이나 가능하겠죠.

개인적으로 파이어폭스의 스크랩북 데이터와 GTD 기반의 할 일 관리 프로그램인 라이프매니저 백업 파일, 그리고 몇 가지 포터블 프로그램과 문서파일을 집과 사무실의 모든 컴퓨터에 공유시키고 편리하게 사용 중입니다.

파일 복사가 끝나고 잠시 기다리면 드롭박스가 설치된 다른 컴퓨터에도 동일한 폴더가 만들어지고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데이터가 동기화됩니다.

이제 이 컴퓨터에서 로보폼 데이터의 저장 위치를 방금 만들어진 드롭박스 폴더로 지정하면 2개의 컴퓨터에서 동일한 로보폼 데이터를 쓸 수 있겠죠.

어느 한 컴퓨터에서 다른 비밀번호를 저장해 새로운 데이터 파일이 만들어지거나 필요 없는 데이터를 삭제하면 다른 컴퓨터에도 드롭박스를 통해 즉각 반영됩니다.

물론 드롭박스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동기화되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으며 어떤 파일이 동기화 되었는지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습니다.

드롭박스 사용자가 아니어도 파일 공유가 가능한데요. 퍼블릭 폴더에 파일을 넣고 '카피 퍼블릭 링크'로 주소를 복사해서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알려주면 웹으로 바로 접근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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