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시맨틱 검색 '음악' 이어 '증권·취업' 적용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네이트가 시맨틱 검색을 증권과 취업분야에도 적용했다. 올 하반기까지 통합검색 전 영역에 시맨틱 방식을 도입하는 '고도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셈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검색 포털 네이트는 '취업 시맨틱검색'과 '증권 시맨틱검색'을 오픈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월 음악 분야에 시맨틱 검색을 도입한데 이어 증권, 취업 분야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또한 25일에는 이미지와 동양상 부분에도 시맨틱을 도입한 바 있다.

네이트는 취업 분야에 시맨틱검색을 도입함에 따라 구직자들이 구직 활동에 활용하기 편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번의 검색으로 인터넷에 등록되어 있는 대부분의 채용 정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트 관계자는 "관심 업무, 직종, 지역명으로 검색하면 해당 채용정보를 분류별로 찾아 볼 수 있어 실제 구직자들이 구직 활동에 활용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경영기획 채용'을 검색하면 정규직 구인, 계약직 구인, 인턴직 구인 등의 조건에 따른 결과는 물론 경력사원 구인, 재택근무 구인, 프리랜서 구인 등 세분된 정보가 주어진다.

또한 잡코리아, 인쿠르트, 스카우트 등 기존 채용관련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구인 정보를 모두 모아 제공해 정보의 신뢰도 또한 높였다.

증권 분야의 시맨틱 검색 도입은 해당 종목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해 매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심종목의 기업명 또는 종목코드를 입력하면 해당 종목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가 분류, 제공된다. 종합주식시황부터 시세정보, 외국인 및 기관매매 동향, 종목정보를 비롯해 종목뉴스와 공시, 관련 동영상 등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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