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청라·영종서 7816가구 분양.. 상반기 중 공급 예정
올 상반기에 인천에서 분양 물량이 대규모로 쏟아진다. 경제자유구역 송도·청라·영종에서만 7816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그러나 공급 물량이 많고 분양권 시세도 낮아지는 추세라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송도에서는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새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서 '푸르지오' 아파트 1703가구를 상반기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117∼302㎡로 이뤄져 있다. 송도 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있고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5분만에 이용할 수 있다.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 주거생활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도 송도 F21∼23블록에서 '더 �' 아파트 1654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한다.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를 단지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대교 개통에 이어 글로벌캠퍼스, 국제학교, 중앙공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등 주요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은 또 청라택지지구에서 '더 �' 아파트 986가구를 5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지구 중심을 관통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진행 중이고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영종신도시에서는 KCC, 성우종합건설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KCC건설은 738가구, 성우종합건설은 366가구를 5월쯤에 분양한다.
기존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신규 분양에 맞춰 관심을 끌고 있다.영종지구의 현대건설 영종 힐스테이트 김진현 분양소장은 "양도세 감면혜택이 종료된 지난달 11일 이후 소강 상태를 보였지만 분양가 상한제 폐지나 입주기업 세제지원이 가시화되면서 모델하우스 방문객과 문의전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영종 힐스테이트'는 A45블록에 있다. 지하 2층·지상 28∼37층 13개동에 총 1628가구로 구성된다.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고 단지 앞에 영종 브로드웨이가 조성돼 문화의 중심 입지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37층 초고층으로 서해 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 후반이다. 이전에 송도나 청라에서 나왔던 분양 단지보다 싸다. 60% 이자후불제에 계약금은 5%의 혜택이 주어진다.
< 박재현 기자 parkjh@kyunghyang.com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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