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kg 초경량 접이식 자전거 개발

안경애 2010. 3. 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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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술연·코엔디자인 산학연 연구팀 개발

국내 산학연 기술진이 카본복합재를 이용한 7㎏급 초경량 접이식 자전거(사진)를 개발했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코엔디자인 등 산학연 공동연구팀과 함께 시중 알루미늄 접이식 자전거(10~13㎏)보다 훨씬 가볍고 독특한 접이방식을 적용해 이동이 쉬운 초경량 접이식 자전거 제작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전거는 넓이 1.42m, 높이 1m, 휠 16인치 크기로 제작됐으며, 프레임과 바퀴(휠)에 카본복합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7㎏으로 줄였다. 카본소재는 강철의 4분의 1 무게에 불과하지만 3배 이상 강해 우주선, 항공기, 스포츠용품 등에 사용되는 소재다. 지금까지 국내 카본자전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 자전거는 프레임을 수평으로 꺾는 기존 접이식 자전거와 달리, 뒷바퀴 부분만 원터치로 접어 앞바퀴와 나란히 접히게 제작됐다. 기존 방식에 비해 부피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고, 이동시 들지 않고 끌고 갈 수도 있다. 국내 및 국제특허를 마친 후 300만원 정도에 출시될 예정이다.

생기원 측은 "이 자전거 개발로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국내 카본소재 접이식 자전거 시장 점유율과 수출 길을 넓히는 데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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