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LG그룹, 구미 투자 결정..숨통 트이나?

(TBC) 박석 2010. 3. 25. 17: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LG그룹이 구미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태양전지와 첨단 전자부품 생산을 위해 3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세종시 수정안 등으로 타격이 우려되던 구미경제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LG전자, LG이노텍과 모두 2,995억 원에 이르는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LG그룹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한 4가지 사업 가운데 태양전지와 LED조명, 첨단 전자부품 등 3가지 사업을 구미에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주한/LG전자 부장 : 태양전지사업을 하면서 구미를 전진기지로 해서 태양전지, LED 조명, 솔루션까지 해서 종합적으로 키우고자 하는 게 저희의 앞으로 계획입니다.]

LG전자는 1,005억 원을 들여 실리콘 태양전지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설비를 증설합니다.

지난해 1,195억 원을 들여 연산 120MW 규모 태양전지 모듈 생산설비를 구축한 LG전자는 이번 추가 투자로 생산설비가 연산 240MW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품소재기업인 LG이노텍도 2012년까지 구미1공단에 1,990억 원을 들여 반도체 기판과 카메라 모듈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두 회사의 추가 투자로 1,500여 명의 일자리가 생기는 등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관용/경상북도지사 : LG전자라든지 다른 대기업이 구미공단에 와서 정말 첨단산업의 어떤 선도 역할을 나라에서 지역에서 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고 돕도록 하겠습니다.]

LG전자와 LG이노텍의 투자가 구미1공단이 첨단산업 구조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