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강별, "강성진이 우리 외삼촌"
가족 관계 안밝힌 이유? 누구 덕 봤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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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배우 강별이 영화배우 강성진의 조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강별은 지난해 영화 '여고괴담5'와 드라마 '인연만들기'(MBC), 올해 '위기일발 풍년빌라'(tvN)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
강별은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기자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강성진과의 가족 관계를 밝히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가족 중에 연예계 쪽에서 일하는 분이 있긴 했지만, '쟤는 삼촌 덕 봤네'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아서 지금까지 밝히기 싫었어요. 굳이 드러낼 필요도 느끼지 못했고요."
강별에게 강성진은 어머니의 남동생, 작은 외삼촌이다. 평소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지는 않느냐는 질문에는 "가족들 모두 하관쪽이 많이 닮았다. 엄마와 할머니 삼촌이 모두 비슷하다"고 말했다.
강별은 강성진의 집에 함께 살고 있다. 가족들은 모두 각자의 생활 때문에 해외와 지방에 떨어져 있고 강별만 서울에 올라와 있다.
"할머니랑 삼촌, 숙모가 정말 잘 해주세요. 어느 순간엔 엄마나 아빠보다 더 가깝게 느껴지죠. 어떤 의미에서는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사이가 된 것 같아요." 강별-강성진의 삼촌-조카 관계가 새롭게 드러나면서 이들의 연예인 가족도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강성진은 2005년 여성 그룹 S출신의 CCM가수 이현영과 결혼했다. 이현영의 친언니는 탤런트 이현경이다. 이현경은 오는 5월 3일 뮤지컬계의 황태자 민영기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현경은 지난해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배우 강성진이 동생의 남자친구라는 소식을 듣고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서의 이미지만 생각해 걱정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마음에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민영기는 최근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한 것을 비롯해, 뮤지컬 '삼총사', '살인마 잭' 등에 출연한 베테랑. 이현경은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와 '천추태후', '있을 때 잘해' 등에 출연했다.
< 권영한 기자 champa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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