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건설사, 다음달 일제히 분양 재개

임지수 기자 2010. 3. 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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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재개발·재건축, 광교신도시 등 알짜 물량 많아]올들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빅5 건설사의 아파트 분양이 다음달 일제히 재개된다. 지난 2월11일자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된 이후 분양시장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은데다 올 상반기 부동산시장의 최대 이슈인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의 영향으로 빅5 건설사들은 1분기 분양시장에서 자취를 감추다시피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빅5 건설사들이 4월 중 속속 분양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들 업체 중 삼성과 GS, 대림은 올들어 분양실적이 전무하다. 특히 이들 건설사의 분양 재개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서울 도심 재개발과 강남권 재건축, 경기 광교신도시 등 알짜 물량으로 꼽히는 단지가 대거 포함돼 있어서다.

우선 삼성물산은 강남 재건축단지로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2차를 재개발한 '래미안 그레이튼'이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83~154㎡(이하 공급면적) 464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83㎡ 14가구, 113㎡ 10가구 등 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당선 한티역과 2호선 선릉역을 이용할 수 있다.

↑금호자이1차

GS건설은 성동구 금호동2가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하는 '금호자이1차' 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5~20층 6개동 규모로 84~140㎡ 497가구 중 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중 광교신도시 A7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100~145㎡ 1970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분양한다. 신분당선 연장 경기대역이 걸어서 5분 거리. 광교산 조망이 가능하다.

지난 1월 인천 검단 당하와 수원 장안에서 신규 분양을 실시했던 현대건설은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분양을 재개한다. 반포 미주아파트를 재개발하는 '반포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 지상 26~29층에 5개동 규모다. 86~190㎡ 397가구로, 이중 일반분양분은 117가구다.

↑반포 힐스테이트

지난 2월 한강흑석푸르지오와 둔촌푸르지오를 각각 선보였던 대우건설도 다음달 금호14구역, 인천 송도지구, 부천 소사 등에서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다. 성동구 금호14구역은 145㎡ 단일 주택형으로 총 705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3가구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과 금호역이 가깝다. 한남대교, 성수대교, 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한 편이다. 일부 동과 층에 한해 한강 및 중랑천 조망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송도지구 5공구 Rm1블록에서도 주상복합 1703가구를 분양한다. 45층 12개동 규모로 117~302㎡의 대형으로 구성된다. 10여개의 외국대가 들어설 송도글로벌 캠퍼스 단지 내에 위치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5분에 이용할 수 있다.[관련기사]☞ 올해 서울 2만가구… 뉴타운, 분양 받아볼까?"위례신도시 피하자" 분양시장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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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수기자 lj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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