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포커스]이미숙, '신데렐라 언니'서 원조 팜므파탈 면모과시
배우 이미숙이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원조 팜므파탈(치명적 매력의 여성)의 면모를 과시한다.
이미숙은 KBS2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에서 두 얼굴의 성격을 가진 송강숙 역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지난해 SBS 드라마 '자명고' 이후 1년 만이다.
이미숙은 17일 공개된 사진에서 원색의 의상과 퍼머머리를 곁들인 모습을 공개했다. 다소 천박하게 보일 수 있으나 도발적인 느낌을 살렸다. 지금까지 드라마를 통해 세련되고 카리스마 있는 도시여성이나 수수한 모습의 서민 역을 연기했던 이미숙은 드라마를 통해 색다른 연기변신을 감행한다.
송강숙은 극중 효선(서우)의 아버지 대성(김갑수)이 오래 전 부인과 사별하고 대규모의 도가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접근한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다소 천박해보일 수 있는 극중 배역을 살리기 위해 이미숙씨가 직접 의상을 제안했다"며 "극중 대성을 유혹해 은조(문근영)와 효선을 혼란에 빠뜨릴 중요한 배역"이라고 덧붙였다.
'신데렐라 언니'는 동화 '신데렐라'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세상의 사랑을 외면하고 갈구하는 두 인물이 대립하는 줄거리를 가졌다. 문근영, 서우, 천정명, 옥택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 글 하경헌 기자·사진 에이스토리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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